정부가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줄이기에 나섬에 따라 신혼부부가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늘어나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 대출은 크게 세 가지로, 주택 구매자금을 대출해 주는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이 그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합산 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신혼부부의 경우 최저 1.7%에서 2.75% 사이 금리로 최대 2억2,000만원까지 주택(주택가 5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구입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으며, 연 소득이 7,000만원 이상 8,500만원 이하인 신혼부부라면 신혼부부 보금자리론으로 구매자금을 낮은 금리에 대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대출은 기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억7,000만원, 비수도권 1억원에서 2018년 9월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2억원, 비수도권 1억6,000만원까지 대출 한도가 늘어났다.

이 밖에도,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을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도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에게 취득세 50%를 감면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