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결심한 신혼부부에게 가장 고민스러운 순간을 꼽으라면 바로 신혼집 마련일 것이다. 내 집 마련은 가장 이루고픈 꿈임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점에 선 신혼부부에게는 벅찬 꿈일 것이다.

이에 정부는 신혼부부의 신혼집 걱정을 덜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기로 해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이 용이해 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서 2022년까지 총 15만 호의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으로, 결혼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1년 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부부에게 주변 시세보다 30~4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해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이를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교육·건강·안전에 최적화된 주거서비스 공간 조성을 통해 최상의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밖에도, 1%대 초저리 수익공유형 모기지와 분할상환형 장기전세대출을 연계하여 신혼부부의 실 주거비 부담 경감을 돕는다.

분양형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는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 집값의 30~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 및 대출금 상환 시 시세차익의 최대 50%를 기금과 정산하되, 정산시점에 자녀 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임대형은 혼인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에 대해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로 최저 연 1.2% 금리로 최장 10년간 임차보증금의 80%까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