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오래 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월 언론보도에 따르면, 1978년에서 2010년 사이 진행된 미국 종합 사회조사(General Social Survey)에서 결혼생활이 행복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약 20%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결혼 생활이 매우 행복하다거나 그런대로 행복하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이 별로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2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 연구진이 사회조사에 참여했던 90세 이하 기혼자 1만9,000명의 인터뷰 내용을 분석하고, 2014년까지 그들의 생존 여부와 건강 상태를 추적해 도출한 연구 결과이다.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마크 위스맨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과 잘 먹는 것, 정기적인 검진 등을 행복한 결혼이 장수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요인으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