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픽셀 추적 이미지
본문으로 이동하기 메뉴로 이동하기 상단으로 이동하기 하단으로 이동하기

가장 편안한 휴식처이자, 매일을 소풍으로 만들어 주는 짝꿍

김여진 / 매칭매니저


두 분이 처음 만난 날 첫인상이나 느낌은 어떠셨나요?

남편: 처음 만난 상대와 그렇게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내가 처음부터 밝게 웃어주니 마음이 편안했고 덕분에 저도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찾던 사람이 이 사람이구나’ 라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아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신기하게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막차가 끊기는 줄도 모르고 청계천 거리를 밤늦게까지 함께 걸었던 기억이 나요.




만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말해주세요.


둘이서 함께 간 지리산 둘레길 트래킹이 기억에 남아요. 코스가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중간에 나눠 마신 시원한 오미자차가 얼마나 달콤했는지 모릅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낮잠을 자고 일어나 구워 먹은 바베큐맛도 잊을 수 없어요. 갑자기 지네가 나타나 소동이 벌어지기도 하고, 물만 보면 어린아이처럼 뛰어들던 남편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까지, 모든 순간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서로의 닮은 점과, 서로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부분들은 무엇인가요?

둘 다 무엇을 할 때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계획형’이라는 점이 닮았어요. 저는 덤벙거리고 가끔 말실수를 할 때가 있어서, 차분하고 상황 판단이 빠른 사람이 이상형이었거든요. 남편은 저와 달리 생각도 깊고 말도 똑부러지게 잘해요. 함께 있으면 제 부족한 부분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저희 두 사람이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서로의 어떤 점에 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되셨나요?


다툼이 있었던 날,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어요. 당시엔 제가 100% 옳다고 생각하고 남편이 잘못했다고 믿었는데, 차분히 대화를 나눠보니 사실 제 잘못이 더 큰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제가 화를 내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소리를 높이거나 맞받아치지 않더라고요. 제 입장을 먼저 이해하려 노력하며 차분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그 모습에서, 참 바르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어요. `이런 사람이라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내가 믿고 평생 의지할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프러포즈는 어떻게 받으셨나요(하셨나요)?

남편이 연말을 맞아 분위기 좋은 파인다이닝에서 식사하자고 3개월 전에 얘기했어요. 그래서 정말 맛있는 밥을 먹으러 간다고만 생각했죠. 그런데 식사 도중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셰프님이 갤럭시 패드를 건네주시는 거예요. 화면 속에는 저희의 추억이 담긴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고, 영상이 끝남과 동시에 남편이 꽃다발을 안고 나타나 프러포즈 해주었습니다.




‘결혼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시부모님을 처음 뵈었을 때예요. 화목하고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라온 남편의 모습을 보며, `이런 좋은 분들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니 나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행복하게 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부모님의 다정한 모습을 닮아 바르게 성장한 남편을 곁에서 지켜볼 때면, 제 선택이 정말 옳았음을 매 순간 느끼고 있습니다.




가연의 어떠한 점이 좋았는지요.


매주 매니저님께서 꾸준히 소개해 주신 덕분에 선택의 폭이 넓었던 점이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선택지가 많으면 오히려 누구를 만나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잖아요. 그럴 때마다 매니저님께서 먼저 연락 주셔서 상대분의 특장점을 알려주시고, 저에게 딱 맞는 분을 추천해주시는 등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미혼남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인연을 기다리는 게 마음처럼 쉽지 않았어요. 주위에 소개해달라고 부탁도 해보고, 다양한 소모임에 나가보며 나름대로 참 많은 노력을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가연`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는데, 결과적으로 제가 꿈꾸던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연은 가만히 기다리기보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꼭 찾아오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꼭 예쁜 인연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꿈꾸는 둘만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거창한 목표보다는 일상 속의 작은 행복을 함께 쌓아가고 싶어요. 퇴근 후 같이 저녁식사를 만들고, 주말에는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소소한 일상을 꿈꿉니다. 서로에게 가장 편안한 휴식처이자, 평생 최고의 친구 같은 부부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전하고픈 말을 남겨주세요.

밖에서 어떤 세찬 바람이 불어와도, 언제든 편하게 돌아오고 싶은 포근하고 따뜻한 안식처를 내가 만들어 줄게. 우리 지금처럼 서로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며, 매일매일 행복하게 살아가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