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연 / 매칭매니저
첫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같이 있는 게 편하고, 대화를 나눌수록 서로 비슷한 점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었습니다.
남편: 아내가 간장게장을 좋아한다는 말에 집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며 게장을 담가 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두 손으로 게장을 맛있게 먹던 아내의 행복한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상이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내적으로는 대화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나, 성향과 취향이 비슷하다는 부분에서 닮은 것 같아요.
항상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에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내: 퇴근 후, 갑자기 저를 야경이 예쁜 레스토랑으로 데려가서 분위기를 잡기에 ‘프러포즈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음식을 먹으려던 찰나, 남편이 반지를 꺼내며 진심 어린 말과 함께 청혼했습니다.
맛있게 차려준 밥을 먹을 때나 항상 나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사랑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하길 잘했다는 마음이 듭니다.
매니저님의 소개 외에도, 전국의 가연 정회원들이 이상형을 찾아 직접 만남을 요청할 수 있는 ‘가연 멤버스’ 프로그램도 좋았습니다. 저희도 그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거든요^^
본인의 짝을 찾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싶다면 부지런히 노력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또한 언젠가 자연스럽게 제 짝이 찾아오겠지 하고 살아오다가 어느 순간 ‘이렇게 있어서만은 안되겠다.’는 절실함이 들어서, 새해가 바뀌고 바로 가연에 가입했거든요.
어디에든 내 반쪽은 있으리라 믿습니다. 파이팅!!
저희 앞에 수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늘 대화하고 소통하고 의논하며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늘 함께함에 감사함을 느끼며,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잊지 않겠습니다.
먼 길을 돌고 돌아 힘들게 우리가 만났으니, 초심을 잃지 않고 평생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