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선 / 커플매니저
서로 편안하고 이야기가 부드럽게 잘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편: 제가 일 때문에 바쁘고 힘들 때, 아내가 손을 다쳐가며 건강에 좋은 간식을 만들어 준 그 정성에 감동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아내: 처음으로 함께 맞이한 크리스마스 때 평소 제가 필요했던 것, 먹고 싶어했던 것들을 다 기억하고 선물해주어 크게 감동했습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는 점과,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 성격이 온화하다는 점이 닮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서로의 이상형에 부합하는 가장 큰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서로가 오랫동안 다르게 살아옴에 따라 각자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시너지를 일으키고 서로 도우며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하기 전,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며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그 후 어느 날,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갔더니 전혀 예상치 못하게 거실을 한 가득 꾸며 놓고 프러포즈를 하며 진심 어린 노력과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항상, 매 순간 결혼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동네 산책을 할 때, 밥을 먹으며 재미있는 얘기를 할 때, 드라마를 같이 볼 때, 집에 돌아와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준비해줄 때, 서로의 부모님을 챙겨드릴 때, 생각지도 못한 배려를 해줄 때 등등 매 순간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조건들에 맞추어 성심 성의껏 제안을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니저님께서 제가 원치 않으면 강요하지 않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조건보다는 나 스스로에 대해 잘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그 요소는 내 가치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깊이 생각해본다면, 나와 결이 맞는 배우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밌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면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여 하나씩 이뤄나감으로써 성취감과 보람을 함께 느끼고 싶습니다.
남편: 사랑해. 건강하고 행복하자!
아내: 항상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