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 / 커플매니저
남편: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아내를 보자마자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아내: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 날이 유독 더운 날이었는데 땀을 뻘뻘 흘리더라고요. 화장실 가서 정리하고 오시라고 했는데 많이 당황하던 남편이 기억에 남습니다.
남편: 남산에 올라서 자물쇠를 채워 놓고 온 게 기억에 남아요.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를 갖게 되면 다시 오자고 약속했는데 그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내: 주변에서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부부가 닮으면 잘 산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남편: 굉장히 적극적이고 생활력이 강한 모습이 저의 이상형이었습니다.
아내: 주변에서 닮았다고 하더라고요. 부부가 닮으면 잘 산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약간 통통하고 체격 있는 남자를 좋아해서 남편의 듬직한 모습이 좋았던 것 같아요.
남편: 외모가 저의 이상형이었어요. 그리고 결정장애가 있는 제게 적극적인 성격의 아내가 굉장히 끌렸습니다.
아내: 성격이요. 나이차에서 오는 포용력이 있기도 하고, 성격이 차분하고 진중해서 결혼을 결심했던 것 같아요.
남편: 아내의 생일날 정성이 담긴 손편지를 주었어요. 앞으로 같이 잘 살아보자는 진심이 담긴 편지였습니다.
남편: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을 아침 저녁으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게 큰 행복인 것 같습니다.
아내: 최근에 결혼 한 후 첫 생일을 맞이했는데 남편이 제 회사로 꽃바구니와 처음으로 직접 끓인 미역국, 예쁜 풍선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해주었어요. 그 때 ‘결혼하길 잘했다.’ 고 생각했습니다.
남편: 지금 저에게 꼭 맞는 사람을 소개시켜주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아내: 세심한 피드백과 밀착관리를 받는 느낌이어서 진정성이 있다고 느꼈어요. 그런 세심함 덕분에 좋은 인연을 만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남편: 좋은 사람을 만나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아내: 주변 소개팅도 거의 안 들어 올 때쯤, 결혼정보회사에 반신반의하며 찾아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저처럼 결혼에 대해 진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진정성 있게 만날 수 있었다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주변 미혼 친구들에게 가연을 적극 권유해주고 있어요.
남편: 싸움을 최소한으로 행복은 최대한으로
아내: 우리 둘을 닮은 2세와 함께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살고 싶어요.
남편: 건강히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아내: 오빠, 오래오래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