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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y

정윤희 / 커플매니저


두 분이 처음 만난 날 첫인상이나 느낌은 어떠셨나요?

남편: 하얀 패딩을 입고 다소곳이 앉아있는 아내를 보고 순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내: 마치 추운 겨울의 아랫목 같은 느낌이었어요.




만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말해주세요.

남편: 부산여행이 기억에 남습니다. 방파제에서 저녁 노을을 구경했는데 날씨와 분위기가 아주 좋았어요.


아내: 스위스 여행이 기억에 남아요. 도착하자마자 남편이 토라져서 말수가 줄어들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의 닮은 점과, 서로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부분들은 무엇인가요?

남편: 생각하는 게 닮았어요. 눈이 크고 고양이 상에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것이 제 이상형에 가까웠습니다.


아내: 삶의 마인드가 닮았습니다. 제 이상형이 키 173의 이과 계열 직장인이었는데 남편이 딱이었어요.




서로의 어떤 점에 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되셨나요?

남편: 사람을 이끌 줄 아는 점과 행동력이 있는 게 좋아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아내: 출장 간 남편을 보기 위해 밤 12시에 비행기 티켓을 끊고 인천공항으로 간 적이 있어요. 새벽 5시쯤 출발하는 비행기였는데 코로나 이후 첫 해외 여행이고 계획 없이 갑자기 가게 된 터라 공항 출국장부터 난관이었어요. 저는 너무 당황스러워 중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갈 뻔 했으나 남편은 전화로 차분히 필요한 것들을 찾아주고 여유롭게 저를 다독여주기까지 했어요. 그 책임감 있는 모습에 ‘의지할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남편: 아침에 챙겨줄 때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


아내: 가끔 투덕거리며 싸울 수 있는 상대가 있어서 좋아요 ^^




가연의 어떠한 점이 좋았는지요.

남편: 부담스러울 정도로 상담을 잘 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내: 상담을 잘 해주시고 체계적인 점이 좋았어요.




미혼남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남편: 삶에서 결혼은 중요한 선택 중 하나이기에 진중하게 임하면 좋겠습니다.


아내: 인생에서 결혼은 한번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망설이지 말고 시도하세요!




앞으로 꿈꾸는 둘만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남편: 투덕거림 보다는 맞춰 가며 웃는 일이 점점 많아지는 부부생활.


아내: 서로의 스타일을 존중하는 결혼 생활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전하고픈 말을 남겨주세요.

남편: 언제나 편안한 일상을 함께 이어나가자.


아내: 사랑해 여보 하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