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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춰가는 발걸음

정윤희 / 커플매니저


두 분이 처음 만난 날 첫인상이나 느낌은 어떠셨나요?

남편: 우선 예쁘고 목소리가 낭랑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라는 접점이 있어서 처음 만난 날에도 대화가 편했어요. 저도 고양이를 기른 경험이 있었는데 마침 아내도 고양이를 키워서 대화가 끊기지 않고 이어져 좋았습니다.


아내: 다른 사람을 만날 때는 마치 면접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때도 있었는데, 오빠는 처음부터 편한 친구 같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만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말해주세요.

남편: 처음으로 함께 간 속초 여행입니다. 새 차를 끌고 간 첫 여행에서 아내와 겨울 바다를 함께 봐서 좋았습니다.


아내: 첫 키스를 하려는데 오빠가 긴장해서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도망갔다가 다음 데이트에서 다시 시도했던 게 기억이 남네요.




서로의 닮은 점과, 서로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부분들은 무엇인가요?

남편: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는 점이 닮았고요, 이상형에 가장 가까웠던 부분은 예쁘고 성격이 좋은 점입니다.


아내: 생활 습관이 닮아있었습니다. 주변 환경을 바로바로 정리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성격이 비슷해서 지금도 집안일로 싸우지 않아요. 이상형에 가까운 부분은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 점이에요.




서로의 어떤 점에 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되셨나요?

남편: 예쁘고, 성격 좋고, 외향적이고, 매사 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아내: 저와의 데이트를 계획할 때, 다툼이 일어났을 때 등등 상황을 해결하는 모습에서 저와의 관계에서 많이 노력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프러포즈는 어떻게 받으셨나요(하셨나요)?

남편: 만난 지 100일째 되는 날 남산 레스토랑에서 서울 시내 야경을 보며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결혼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남편: 매일매일 퇴근하고 왔을 때 반겨주는 사람이 있을 때.


아내: 처음처럼 꾸미지 않아도, 어떠한 모습에도 좋아해줄 때.




가연의 어떠한 점이 좋았는지요.

남편: 아내를 만나게 해준 거


아내: 남편을 만나게 해준 거




미혼남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남편: 계속 시도해보세요.


아내: 모든 일에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려 노력하고 좋은 사람임을 알아보고 그 인연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세요. 모두 주저하지 말고 좋은 사람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꿈꾸는 둘만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남편,

아내:

매일 행복하게 잘 사는 것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전하고픈 말을 남겨주세요.

남편: 우리 예쁜 와이프 애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립시다.


아내: 귀염둥이 남편, 앞으로 더 잘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