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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임순정 / 매칭매니저


두 분이 처음 만난 날 첫인상이나 느낌은 어떠셨나요?

코로나 시기에 만난 저희는 마스크를 쓰고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아내는 제가 마스크를 벗기 전에 차가운 인상인 줄 알았다가 마스크를 벗었을 때 느낌이 달라지자 그때 저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만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말해주세요.

만난 지 두 달 정도 되었을 때, 아내의 친구 결혼식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차가 막혀서 결혼식장에 늦게 도착하기도 했고,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제가 집으로 바로 돌아가기에는 장거리이다보니 부담이 느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여자친구의 부모님께서 근방에 거주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예정에 없던 아내의 부모님께 공식적으로 처음 인사를 드리면서 하루 묵는 신세도 졌던 그 상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의 닮은 점과, 서로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부분들은 무엇인가요?

닮은 점은 개그코드가 비슷하고, 가끔은 엉뚱한 부분, 그리고 웃는 모습까지 닮았다는 점입니다. 이상형에 가깝다고 느낀 부분은 저는 아내가 저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 모습, 아내는 저의 다정다감한 모습이라고 하네요.



서로의 어떤 점에 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되셨나요?

저는 아내가 저의 현재를 이해해주고, 저에게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아내는 저의 성실함과 책임감이 강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혼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가 고민이나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마다, 아내에게 이야기 하면 항상 위로가 되고, 같이 공감을 해줘서 결혼하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내는 제가 상대방에 대한 생각과 배려를 해준다고 느껴질 때마다 결혼하기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D


가연의 어떠한 점이 좋았는지요.

매니저님께 만족한 부분들이 참 많은데요. 회원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찾기 위해 노력해주시고, 매니저님 관점에서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아주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만남 전 뿐만 아니라 후에도 여러가지 지도해주셨고, 교제할 때도 끝까지 관심 가져주셔서 이렇게 좋은 인연과 평생을 함께하게 된 것 같습니다^^



미혼남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혼자가 편하게 느껴지더라도, 좋은 곳을 가고,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혼자만의 공허함과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뭘 하든 혼자보다는 둘이 더 좋으니 좋은 인연을 찾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꿈꾸는 둘만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결혼을 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힘든 만큼 서로를 항상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자세로 함께 살아가며 미래의 자녀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가정 생활을 만들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전하고픈 말을 남겨주세요.

사랑하는 아내에게, 한 없이 부족한 나를 선택해주고 믿어줘서 감사하게 생각해.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현재 위치에서 나는 최선을 다 할거고 너는 그 자리에서 나를 지켜 봐주고 응원해 주었으면 좋겠어. 조금은 늦은 결혼이지만, 남은 인생을 너와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 항상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처럼 항상 이렇게 예쁜 결혼 생활을 하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