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두 분이 처음 만난 날 첫인상이나 느낌은 어떠셨나요??
일단 아내의 첫인상이 선하면서도 똑 부러져 보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대화를 해보니 말도 잘 통했고, 취미도 같아 친근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아내도 서로의 관심사가 같아 첫 만남 때 더욱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Q. 만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말해주세요.
처음으로 단둘이 캠핑을 가서 텐트도 치고 함께 저녁 식사를 만들어 먹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아내와 많은 추억을 공유했지만 둘이 함께했던 캠핑이 가장 소중하고 어여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Q. 서로의 닮은 점과, 서로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부분들은 무엇인가요?
사실 서로가 원하던 이상형에 100% 부합하는 건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서로 맞춰가다 보니 지금은 이상형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Q. 서로의 어떤 점에 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되셨나요?
어떤 특정한 면이 마음에 들어서 결혼한 것이 아니라, 아내와 함께 있는 것 만으로 좋고 행복함을 느껴 프러포즈 하게 되었답니다.

Q. 프러포즈는 어떻게 하셨나요?
특별한 프러포즈는 하지는 못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예쁜 꽃과 반지를 주며 청혼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떨리네요.

Q. ‘결혼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침에 아내가 제 옆에 누워있고, 같이 아침밥을 먹고 출근할 때 이 사람과 결혼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따뜻함이 물씬 묻어나기 때문이죠.

Q. 가연의 어떠한 점이 좋았는지요.
매니저님이 적극적으로 주선해 주신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주선 후에도 만남은 어땠는지, 다음 만남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주셨어요.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Q. 미혼남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좋은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사랑은 노력할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다가가세요. 만약 상대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맞춰가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꿈꾸는 둘만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여느 가정과 다름 없이 단란한 결혼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서로 맡은 일을 성실히 하며 자녀 계획도 찬찬히 세워야겠죠? 저와 제 아내를 닮은 자녀를 키울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Q.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전하고픈 말을 남겨주세요.
다시 한번 저와 결혼해줘서 고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잘 살아봐요.
사랑합니다♥